AI發 사이버공격 위협에…지니언스·샌즈랩 보안주 강세[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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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8월 28일, 오전 10:23

[이데일리 박민 기자] 지니언스(263860)와 샌즈랩(411080) 등 국내 보안 관련주가 28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픈AI와 앤트로픽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AI)을 악용한 사이버공격에 대한 공동 대응을 촉구하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4분 현재 지니언스는 전 거래일보다 18.53% 오른 1만7140원에, 샌즈랩은 전 거래일보다 16.18% 오른 4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 SGA솔루션스(+5.25%), 라온시큐어(+4.29), 모니터랩(+4.39) 등 정보보안 관련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AI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사이버공격 역시 더욱 정교해질 것이라는 글로벌 빅테크들의 경고가 보안산업에 대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오픈AI는 27일(현지시간) ‘사이버 방어를 위한 공동 행동 촉구(A call for collective action on cyber defense)’라는 공개서한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오픈AI를 비롯해 앤트로픽, 구글, MS, AWS, 오라클 등 AI·클라우드 기업뿐 아니라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팔로알토네트웍스 등 주요 보안기업을 포함한 100여개 기업·기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앞으로 수개월 내 AI를 활용한 사이버공격이 더욱 광범위하고 정교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방어 역량을 빠르게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AI를 활용한 공격이 인터넷 서비스를 넘어 병원과 정수시설 등 사회 핵심 인프라까지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공격자의 AI 활용을 막는 데 그치지 않고 방어자에게도 강력한 AI 모델과 도구를 제공해 취약점 탐지와 보안 테스트, 패치 등을 자동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 시대에 사이버 보안이 ‘공격 AI 대 방어 AI’의 경쟁 구도로 전환될 수 있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에서도 AI 기반 보안 기술을 보유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지니언스는 네트워크 접근제어(NAC)와 엔드포인트 탐지·대응(EDR) 보안영역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NAC는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PC·서버·IoT 기기 등을 식별하고, 보안 상태를 확인해 접근을 통제하는 솔루션이며, EDR은 PC·서버 같은 엔드포인트에서 발생하는 이상행위를 실시간으로 감시해 침입 여부를 탐지하고, 공격 경로를 추적·대응하는 기술이다.

샌즈랩 역시 AI 기반 사이버보안 기업으로 정부의 ‘AI 역기능 억제를 위한 사이버 보안 특화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및 실증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행한 이력이 있다.

다만 이날 보안주 상승은 글로벌 AI 보안 위협에 대한 경계감과 관련 산업 성장 기대가 반영된 테마성 매수세 성격이 강한 만큼, 개별 기업의 실적과 사업 진행 상황을 들여다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니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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