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 NEC·소프트뱅크 프로젝트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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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9월 03일, 오전 08:34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AI(인공지능) 생체인식 전문기업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203450)는 일본 IT·인프라 기업 NEC에 제조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공급한 얼굴인증 엣지 단말기 ‘UBio-N Face Pro(유바이오-엔 페이스 프로)’가 일본 대형 가전 유통기업 조신(Joshin)의 근태관리 시스템으로 도입돼 전국 사업장에서 정식 운영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사진=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
(사진=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
이번 프로젝트는 글로벌 기업 간 협력 구조로 진행됐다.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가 핵심 단말기 개발 및 생산을 담당했으며, NEC는 자사의 얼굴인증 클라우드 서비스 ‘바이오-아이디옴 서비스(Bio-IDiom Services)’를 결합한 솔루션을 공급했다. 소프트뱅크는 전체 프로젝트 관리와 함께 기존 근태관리 시스템과의 연계·설계·운영을 맡았다.

조신은 일본 전역에서 220개 매장과 32개 서비스 거점을 운영하는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상장사다. 기존에는 공용 PC에 ID와 비밀번호를 입력해 출퇴근을 기록했으나, 비밀번호 분실에 따른 행정 부담과 공용 기기 조작에 따른 위생 문제 등이 제기돼 왔다. 특히 매장 및 배송 직원들의 탈의 전후 시간을 신속하게 기록할 수 있는 비접촉식 시스템 도입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가 공급한 ‘UBio-N Face Pro’는 PC 조작이나 비밀번호 입력 없이 얼굴인증과 손 제스처만으로 출퇴근을 기록하는 엣지 단말기다. 마스크 착용 상태에서도 정밀한 인증이 가능하며, 위조 사진·영상 차단 기능과 야간용 LED 조명, IP55 등급의 방진·방수 기능을 갖췄다. 얼굴 표면 온도 측정 및 QR코드 인증 등 다채로운 기능도 지원한다.

각 사업장에서 수집된 인증 데이터는 NEC의 클라우드 플랫폼에 통합된 뒤 API를 통해 조신의 기존 근태 시스템과 실시간 연동된다. 시스템 도입 결과 현장 직원들의 출퇴근 기록 시간이 크게 단축됐으며, 비밀번호 관리 관련 문의도 줄어 관리 효율성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는 이번 대규모 현장 적용 성공을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 내 ODM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일본 대형 고객사의 실제 운영 성과가 입증된 만큼 후속 공급 확대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김영석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 부사장은 “당사의 ODM 단말이 NEC의 얼굴인증 플랫폼, 소프트뱅크의 시스템 구축·운영 역량과 결합해 일본 대형 유통사의 실제 업무 환경에서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일본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장기적인 공급 체계와 대형 레퍼런스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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