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국일은 지난 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을 위한 정관 일부 변경과 안장순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3일 밝혔다. 안 사내이사는 주주총회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안장순 SM국일(옛 국일제지) 신임 대표이사. (사진=SM국일)
안 신임 대표는 약 37년간 금융투자업계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메리츠자산운용 사외이사, SM하이플러스 경영고문, SM중공업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회사는 안 대표의 금융·제조업 분야 경험을 바탕으로 경영 안정화와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제지사업에서는 산업용 특수지 중심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반도체 캐리어지와 철강 표면 보호용 스틸가드지, 종이 기반 포장재 등이 주요 대상이다.
반도체 캐리어지는 전자부품 제조·조립 과정에서 소형 부품을 포장하고 운송하는 데 사용되는 산업용 소재로, 회사가 보유한 박엽지 제조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분야다. 스틸가드지는 스테인리스강과 알루미늄, 열연·냉연강판 등의 가공·운송 과정에서 표면 손상과 오염을 방지하는 제품이다.
SM국일은 향후 특수지 제품의 적용처를 확대하는 한편 성장성과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등을 고려해 고부가가치 신규 사업과 M&A 기회를 발굴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제지사업에 집중된 수익구조를 다변화한다는 구상이다.
안장순 SM국일 신임 대표는 “이번 사명 변경과 대표이사 선임을 계기로 SM그룹 계열사로서 새로운 기업 정체성을 확립하고 중장기 성장전략을 본격적으로 실행해 나갈 것”이라며 “기존 특수지 사업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는 한편 그룹의 네트워크와 다양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규 사업과 M&A 기회를 적극 발굴해 수익구조와 기업가치를 함께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