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넷은 망고부스트코리아, 제이비아토디씨, 코위버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올해 말까지 약 4개월간 실증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총사업비는 약 15억원이다.
주요 실증 분야는 △AI 네트워크 구성에 필요한 확정지연·무손실 네트워크 △AI 데이터센터 내 AI 학습 가속을 위한 데이터 처리 △데이터센터 고속 네트워크 등이다. 우리넷은 이 가운데 확정지연·무손실 네트워크 구축과 실증을 담당한다.
우리넷은 지난 2022년 국책과제로 개발한 ‘16Tbps급 패킷-광-전달망 시스템’을 기반으로 DetNet(Deterministic Networking) 기술의 성능을 검증할 예정이다. DetNet은 대용량 데이터를 유실 없이 사전에 정해진 시간 안에 전달하도록 하는 네트워크 기술로, 지연과 손실에 민감한 서비스에 활용된다.
회사는 KOREN 환경에서 해당 시스템을 장시간 운용하며 성능과 안정성, 상호운용성을 검증하고 개선사항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책과제로 개발한 기술을 실제 운용환경에서 검증해 상용화와 사업화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우리넷은 후속으로 진행 중인 ‘6G 수십테라급 초정밀 전달망 시스템 기술개발 과제’를 통해 관련 기능도 고도화한다. 향후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원격 로봇수술, 스마트팩토리, 디지털트윈 등 지연·손실에 민감한 분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우리넷 관계자는 “이번 실증사업은 우리넷이 확보한 차세대 AI 네트워크 기술의 상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산 AI 네트워크 기술 경쟁력 강화와 국내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