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의 PAFC 제품.(사진=두산 제공)
이어 “데이터센터 규제는 AI 투자를 금지하겠다는 것이 아니다”라며 “본질은 가정용 전기요금 상승 부담을 하이퍼스케일러, 유틸리티, 유권자 중 누가 나눌 것인가에 대한 정치적 타협”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뉴욕주는 행정명령을 통해 데이터센터에 더 높은 요금을 내거나 자체 전원을 확보하도록 요구했고, 펜실베이니아주는 지역 승인과 에너지 비용 기준을 부과한 바 있다.
나 연구원은 연료전지가 “AI 규제의 피해자가 아니라 해법”이라며 빠른 전력연결과 주민수용성 측면에서 강점을 지닌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장 발전의 1순위 선택지는 가스터빈이지만 이미 리드타임이 늘어졌다”며 “GE버노바(GE Vernova) 기준으로 가스터빈은 2030년 생산분까지 사실상 완판됐다”고 말했다. 이어 “리드타임이 4년 이상 벌어진 상황에서 가스터빈은 더 이상 기다릴 수 있는 선택지가 아니다”라며 상대적으로 리드타임이 짧은 연료전지가 부각될 수 있다고 봤다.
지난 2일 두산퓨얼셀은 미국 자회사 하이엑시엄(HyAxiom)과 5014억원 규모의 PAFC 연료전지 시스템 공급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제품은 익산공장에서 생산돼 하이엑시엄에 납품되며, 하이엑시엄이 이를 미국 내 AI 데이터센터에 공급하는 구조다.
SK증권은 두산퓨얼셀의 매출액을 2026년 5050억원, 2027년 8610억원, 2028년 1조290억원으로 각각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2026년 710억원 적자에서 2027년 450억원, 2028년 760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주가 산정과 관련해 SK증권은 2027년 기준 주당매출액(SPS)을 기존 8576원에서 1만523원으로 올리고, 목표배수도 기존 4.9배에서 7.0배로 상향해 반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