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전력시장 진출…가온전선 17%↑[특징주]

주식

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09일, AM 11:03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가온전선(000500)의 주가가 장중 급등하고 있다. 캐나다 전력시장에 처음 진출하며 북미 사업을 확대한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가온전선 군포 사업장 전경.(사진=가온전선)
가온전선 군포 사업장 전경.(사진=가온전선)
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가온전선은 오전 10시 59분 기준으로 전 거래일 대비 17.36% 오른 26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이날 가온전선은 캐나다 서부의 주요 공공 전력회사에 중전압(MV) 케이블을 공급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가온전선이 캐나다에 처음으로 제품을 수출한 것이자, 그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반도체 공장, 발전소 등 민간 산업시설에 집중된 북미 사업 포트폴리오를 공공 전력망 분야로 확장한 첫 결실이라는 설명이다.

가온전선은 진입 장벽이 높은 해외 공공 인프라 시장에 진출하면서 향후 북미 전역의 공공 수주전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캐나다 정부는 AI 데이터센터 확충과 첨단 제조업 성장에 발맞춰 2050년까지 전력 수요가 현재의 약 2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라 송·배전망의 대대적인 확충 및 현대화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어 전력 케이블 수요도 지속 확대될 전망이다.

가온전선은 이번 캐나다 진출을 계기로 북미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본사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생산법인(LSCUS) 간의 유기적인 공급망 시너지를 통해 북미 매출은 2025년 약 3억달러(한화 약 4000억원)에서 올해 약 4억 7000만달러(6300억원)로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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