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경민 와이즈플래닛컴퍼니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와이즈플래닛컴퍼니)
지난 2013년 설립된 와이즈플래닛컴퍼니는 마케팅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리더 브랜드를 반복 창출해 온 브랜드 빌더 기업이다. 브랜드 빌더란 제품을 단순히 파는 것을 넘어 브랜드의 정체성을 기획하고 소비자의 팬덤을 형성해 비즈니스를 지속 가능한 형태로 성장시키는 기업을 의미한다.
대표 브랜드로는 누적 매출 2200억원을 기록한 프리미엄 워터케어 ‘닥터피엘’이 있으며 누적 매출액 860억원인 수면 솔루션 ‘누잠’, 누적 매출 190억원의 하이브리드 코스메틱 ‘아이레놀’ 등이 있다.
주 대표는 “데이터 기반 통합 시스템과 D2C(Direct-to-Consumer·소비자에 직접 판매) 노하우를 통해 카테고리 리더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내는 시스템을 보유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의 경쟁력은 자체 개발 마케팅 솔루션인 ‘WAPL(와플)’과 D2C 중심의 사업 구조에 있다. 와플 시스템을 통해 수십 종의 제품 재고, 마케팅, 배송 및 공헌이익을 실시간 자동 집계·운영해 임직원 1인당 생산성을 향상시켰다는 것이다. 또한 자사몰 중심 매출 비중이 65.5%에 달해, 100% 자사 고객 데이터를 확보하고 높은 재구매율을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했다. 실제 닥터피엘은 60.1%, 아이레놀은 41.9%의 재구매율을 보이고 있다.
외형 성장도 꾸준하다. 2014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53.1%를 기록하고 있으며 2025년 연결기준 매출액 648.5억원, 영업이익 63.4억원을 달성했다. 2026년 상반기에도 매출액 331.7억원(전년 대비 6.8%↑), 영업이익 30.4억원(130.3%↑)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상장 후 회사 측은 △미국 시장 본격 진출 △브랜드 강화 재투자 △전략적 브랜드 인수(M&A)의 3대 성장 축을 중심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특히 주 대표는 “필터 샤워기가 뷰티 필수품으로 재정의되고 있는 미국 시장에 K뷰티 감성의 프리미엄 브랜드 포지셔닝으로 진출한다”며 “미국 수질 환경에 특화된 미국향 필터 샤워기를 개발하고, 자사몰 및 아마존(Amazon) D2C 채널과 고부가 구독 모델을 적용해 글로벌 워터뷰티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선언했다.
아울러 핵심 브랜드인 닥터피엘과 누잠의 라인업 확장, 아이레놀·채식주의·시티파이의 신제품 출시를 가속화한다. 성장 잠재력이 높고 저평가된 저연차 소비재 브랜드를 전략적으로 인수·투자한 뒤 와플 시스템과 D2C 운영 노하우를 이식해 스케일업하는 선순환 M&A 전략도 적극 추진한다.
와이즈플래닛컴퍼니의 총 공모주식수는 160만주이며, 주당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1만 2000원이다. 총 공모 예정 금액은 160억~192억원이며, 상장 예정 주식수는 1000만 4030주로 이에 따른 예상 시가총액은 1000억~1200억원이다. 오는 10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이달 14일~15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이달 23일이며, 상장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