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33거래일 만에 7000선을 탈환한 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수는 전장 대비 18.35포인트(0.26%) 상승한 6972.87에 출발해 장 초반 7000선을 탈환했다. 장중 한때는 157.96포인트(2.27%) 오른 7112.48까지 치솟았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다시 고조됐으나 반도체주가 약진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1.30% 상승하면서 국내 반도체주 투자심리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불안정한 대외 여건에도 오픈AI의 GPT-6 아스트라 효과가 지속됐다”며 “씨티 TMT 컨퍼런스와 골드만삭스 컨퍼런스를 통해 AI 성장성과 수요 모멘텀이 재차 부각된 점도 관련 업종의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지수 반등에 개인은 2조2875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외국인도 435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난 4거래일간의 매수세를 멈췄다. 기관은 9417억원을, 기타법인은 1조7808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2개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과 동일한 26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00660)는 전장 대비 6만3000원(3.51%) 상승한 185만6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기(009150)(2.48%), LG에너지솔루션(373220)(6.46%), 현대차(005380)(0.78%) 등이 상승했다. 반면 KB금융(105560)(-0.98%), 삼성물산(028260)(-1.57%), 삼성생명(032830)(-1.46%)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화학, 기계·장비, 전기·전자, 제조 등이 강세였다. 오락·문화, IT 서비스, 보험, 통신 등은 약세였다. 한화오션(042660)이 6800억원 규모의 태국 왕립해군 차세대 호위함 도입 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되며 2.32% 올랐고 조선 업종 전반이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18.49포인트(2.28%) 상승한 830.37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3.18포인트(0.39%) 상승한 815.06에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투자자별로 외국인이 2252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2145억원, 19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2개 중 알테오젠(196170)은 전 거래일 대비 2500원(0.90%) 오른 27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086520)는 5700원(7.03%) 상승한 8만6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47540)(9.64%), 주성엔지니어링(036930)(6.12%),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2.89%), 원익IPS(240810)(3.71%) 등이 강세였다. HLB(028300)(-0.47%), 파마리서치(214450)(-0.81%) 등은 약세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