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셰어링테크놀로지]
[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일본 셰어링테크놀로지를 인수한다. 셰어링테크놀로지는 일본의 생활 서비스 중개 플랫폼으로 ‘일본판 숨고’로 이해하면 쉽다. 한국 시장에서 웰니스 기업 중심으로 투자 재개에 나선 MBK파트너스가 일본에서도 본격적인 바이아웃 재개에 나서는 모양새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의 일본 포트폴리오 기업인 히토와(HITOWA) 홀딩스는 도쿄 증권거래소 상장사인 셰어링테크놀로지 인수에 나선다. 총 370억엔(약 3400억원)을 들여 지분 전량을 공개매수하고, 공개매수 성공 후 상장폐지 절차를 밟는다는 계획이다.
기존 MBK파트너스가 보유 중인 히토와의 가사, 간병, 시니어 라이프케어 인프라와 셰어링테크놀로지의 온·오프라인 매칭 사업을 연결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셰어링테크놀로지는 △열쇠 교체 △집 수리 △해충 방제 등 일상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해주는 생활 서비스 중개 플랫폼이다. 지난 2006년 설립된 후 2017년 일본의 코스닥 격인 도쿄증권거래소 그로스 시장(옛 마더스 시장)에 상장했다. 일본 증시는 프라임(대기업·우량주), 스탠다드(중견기업), 그로스(신흥·벤처기업) 등 3개 시장으로 이뤄져 있다.
MBK파트너스는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본격적인 투자 활동을 재개하고 있다. 지난 6월 일본 알루미늄·캔 소재 제조 기업 알테미라홀딩스를 1조원대에 인수했고, 국내에서도 스페셜시추에이션스(SS) 펀드를 통해 스킨이데아·라이프앤바이오를 인수하고 엑시스와이(AXIS-Y)에 지분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MBK파트너스는 굵직한 제조업 딜뿐 아니라 기존 포트폴리오 밸류업을 도모하는 볼트온 투자까지 본격적인 투자를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