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자산운용의 전신인 교보악사자산운용은 2008년 9월 교보생명과 프랑스 악사(AXA)그룹의 자산운용사가 각각 지분 50%를 보유한 합작법인으로 출범했다.
교보생명은 지난달 BNP파리바자산운용홀딩이 보유한 교보악사자산운용 지분 50%(300만주)를 1075억원에 인수했다. 이에 따라 18년간 이어진 합작 체제가 종료되고 교보생명의 100% 자회사로 편입됐다.
교보자산운용은 지배구조 단일화와 사명 변경을 계기로 ETF와 퇴직연금, 기관 고객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ETF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하고 지수형과 테마형 상품군을 늘릴 방침이다.
첫 행보로 지난 22일에는 SK그룹 주요 상장기업에 투자하는 ‘파워 SK그룹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에너지 등 인공지능(AI)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SK그룹 계열사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퇴직연금 부문에서는 인덱스 펀드와 함께 은퇴 시점에 맞춰 자산을 배분하는 타깃데이트펀드(TDF), 글로벌 주식·채권 등으로 상품군을 확대한다. 기관 고객을 대상으로는 채권과 액티브 주식형 상품을 강화할 예정이다. 조직도 ETF와 퇴직연금, 기관 고객 솔루션을 중심으로 재편한다.
교보자산운용 관계자는 “자산운용 역량을 그룹 금융사업과 유기적으로 연결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는 것이 이번 변화의 핵심”이라며 “전통자산에서 축적한 운용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의 장기 투자 목적에 맞는 상품과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