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프리미엄 위크 시작…코스닥 시장에 긍정 효과 예상"

주식

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28일, AM 08:05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9월 28일부터 10월 16까지 3주간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 2026’이 열리는 가운데, SK증권이 코스닥 시장을 위한 유의미한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최초로 출범하는 이 행사는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가 공동주관하고 증시 유관기관·금융투자업계·언론사 등 총 42개 기관과 상장기업 55개사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본시장 IR 행사이다. 행사는 1주차 핵심주간(Core Week)과 2~3주차 후속주간(Sub Weeks)으로 구성되며, 3주 동안 25여개의 행사가 개최된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이번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 개최의 의미는 단순 일회성 행사 개최를 넘어 우리나라 자본시장의 현주소를 전세계에 알리는 정례적 쇼케이스가 시작된다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10월 6일 오전에 예정된 정책 세션에서는 코스닥 상장 및 퇴출과 관련된 주요 제도 개선사항, 혁신기업 육성, 투자자 신뢰 제고 등 코스닥 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요 추진 과제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나 연구원은 “이 자리에서 코스닥 셀렉트 지수를 비롯한 승강형 세그먼트 시행안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9~10월 또는 4분기 발표를 목표로 한다는 기존 언급을 감안하면, 완전한 세그먼트 관련 지수 발표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가능성도 분명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 의지가 강하다는 점, 세그먼트 관련 지수 기반 ETF(상장지수펀드) 등 다양한 투자상품 출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충분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면 코스닥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충분히 긍정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우리나라 코스닥 시장은 막힌 수급을 어떻게 뚫어낼 것인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연초 이후 반도체 ETF에 수급이 집중되며 코스닥 거래대금 및 신용융자는 크게 감소했다. 따라서 구조적으로 개인과 기관의 수급을 유인할 수 있는 제

도는 반드시 필요한 부분 중 하나”라고 말했다.

아울러 “동전주 및 시가총액 기준 미만 종목들의 상장폐지 요건이 시행되면서 하방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제도적 움직임은 시작됐다. 로봇·반도체소부장·에너지 등 글로벌 밸류체인 안에서 존재감 커지는 코스닥 기업들의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수급적 유인책까지 더해진다면 코스닥 시장에 대한 재평가는 속도감 있게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