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랩, 프리IPO 1차 투자 유치…기업가치 10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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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October 02일, PM 03:20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인공지능(AI) 기술 전문기업 하이브랩이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1차 투자 유치를 마무리하고 2027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이번 투자에서 평가받은 기업가치는 1000억원이다.

하이브랩은 상장 주관사인 SK증권과 레이크우드파트너스가 공동 운용하는 펀드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SK증권도 자기자본을 투입해 참여했다. 회사에 따르면 SK증권의 자기자본 투자 규모는 전체 투자금의 10% 이상이다. 다만 구체적인 투자 유치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하이브랩, 프리IPO 1차 투자 유치…기업가치 1000억원
하이브랩은 SK증권과 상장예비심사 청구 시점을 협의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하이브랩은 지난 15년간 축적해 온 고객경험(CX) 기반 디지털 서비스 개발 역량을 AI 기술과 결합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제일기획, 현대자동차, 네이버, 넷마블 등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기존 사업을 기반으로 올해 매출도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규 성장동력으로는 자체 개발한 AI 솔루션 2종의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기업 간 거래(B2B) 특화 AI 워크포털 ‘아비코(AVIKO)’는 정식 출시에 앞서 기능 검증과 서비스 안정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다른 솔루션인 ‘액시모(AXIMO)’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 행동과 의도를 분석하고 개인별로 최적화된 사용자 인터페이스 및 경험(UI·UX)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재 하이브랩 공식 웹사이트에 해당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 흐름 분석과 AI 추론·예측 정확도를 시험하고 있다. 정식 출시를 앞두고 주요 고객사들과 도입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이번 투자로 확보한 자금은 AI 연구개발(R&D) 인프라 확충과 원천기술 확보,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운영자금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체 AI 솔루션을 사내 업무에 적용하는 ‘AI 네이티브(AI-Native)’ 환경 구축도 추진한다. 반복 업무를 자동화해 임직원의 연구개발 및 프로젝트 수행 효율을 높이고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서종혁 하이브랩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하이브랩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안정적인 본업에서의 성장을 기반으로 AI 기술력을 고도화하여 사업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는 한편, 2027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관련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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