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 171억원 육군 사업 수주…창사 이래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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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October 07일, AM 09:25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생체인식 인공지능(AI) 인프라 보안 전문기업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203450)가 171억원 규모의 육군 사업을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 CI.(사진=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 CI.(사진=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는 지난 6일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약 171억원 규모의 ‘2026년 과학화출입통제체계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단일 계약으로, 군 관련 사업 수주를 확대하며 국방·공공 통합보안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수주는 2024년 약 100억원 규모의 육군 사업을 수행한 데 이어 수주 규모를 확대한 것이다.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는 이번 사업의 매출 기여와 기존 국내외 사업 성장이 맞물리면서 하반기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는 2020년, 2022년, 2024년에 이어 올해까지 네 차례 연속 육군 사업을 수주했다. 이번 계약을 포함한 2020년 이후 군 관련 사업 누적 수주액은 부가가치세를 제외하고 약 429억원이다.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는 반복적인 군 사업 수행을 통해 군의 보안 요구와 부대별 운영 환경에 대응하는 시스템 설계·통합·현장 구축 경험을 축적해왔다. 단말기 공급에 그치지 않고 소프트웨어 개발, 서버·네트워크 구축, 출입통제와 영상보안관제 연동 등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해 대규모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국방·공공 분야에서도 사업 기반을 넓혀왔다. 현재 국방부 본관 출입통제 구축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정부대전청사와 계룡대, 해병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병무청 등에서 보안사업을 수행한 경험이 있다.

이번 육군 사업은 전국 육군 부대의 출입통제와 영상보안관제, 서버·네트워크를 하나의 체계로 구축하는 대규모 시스템통합(SI) 사업이다. 다양한 보안장비와 시스템을 연결해 군사시설 출입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보안의 과학화·선진화를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핵심 보안장비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위조지문 방어력 성능시험에서 1등급 인증을 획득한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 제품이 적용된다. 해당 제품에는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가 세계 최초로 적용한 심박센서 기반 위조지문 판별 기술이 탑재됐다.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는 공인시험을 통해 검증된 위조지문 방어 성능을 바탕으로 모조지문을 이용한 비인가 출입에 대응하고 군사시설의 생체인증 보안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국방·공공 통합보안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국방·공공사업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수행 실적을 바탕으로 공공기관과 국가중요시설의 추가 대형 사업 확보에 나서는 한편 해외시장 확대와 차세대 플랫폼 개발을 통해 성장 기반도 강화할 방침이다.

공병철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 국내사업 부사장은 “이번 창사 최대 수주는 우수한 생체인증 기술과 오랜 군 사업 수행 경험이 결합된 성과”라며 “군의 보안 요구와 현장 환경을 깊이 이해하고 있는 만큼 축적된 역량을 총동원해 이번 사업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주를 국방·공공사업 확대의 전환점으로 삼아 군 보안체계의 과학화와 선진화에 기여하고 검증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더 큰 사업에 적극 도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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