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메디텍 CI.(사진=라메디텍)
의료기기 판매에 그치지 않고 바이오 소재 분야로 사업 범위를 넓히는 점도 특징이다. 라메디텍은 레이저 기기를 통해 병·의원 고객 기반과 유통망을 확보하고, ECM 등 바이오 소재를 연계하는 방향으로 사업 구조를 확대하고 있다.
관련 사업 기반도 마련했다. 라메디텍은 지난해 이레텍코리아와 무세포 동종진피 ECM 제품에 대한 국내 총판 및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5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체조직은행 허가를 취득해 관련 허가 범위 내에서 인체조직을 취급·유통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라메디텍이 사업 확대에 나선 배경에는 스킨부스터 시장의 성장세가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스킨부스터 시장은 2025년 15억 달러(약 2조원)에서 올해 17억 달러(약 2조 3000억원)로 성장한 뒤 2033년 41억 달러(약 5조 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26년부터 2033년까지 예상 연평균 성장률은 13.1%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가장 빠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시장으로 꼽힌다.
시장 확대와 함께 스킨부스터에 활용되는 소재도 다양해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히알루론산(HA)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엑소좀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군이 확대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PN·PDRN뿐 아니라 인체조직 유래 ECM을 활용한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소재 선택지가 늘어나면서 이를 실제 시술 과정에서 어떻게 활용할지도 중요해지고 있다. 같은 성분이라도 전달 방식에 따라 시술 경험과 활용 범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의료기기와 바이오 소재를 결합하려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라메디텍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맞춰 레이저 DDS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주사 방식으로 사용되는 제품부터 비주사형 제품까지 다양한 소재를 대상으로 각 제품의 허용된 사용 범위 내에서 전달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필요한 인허가 절차를 거쳐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궁극적인 목표는 레이저 의료기기와 바이오 소재를 연계한 사업 모델 구축이다. 레이저 기기를 통한 병·의원 시장 진입, ECM 소재 유통 사업 확대, DDS 기술 적용을 연결해 의료미용 분야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