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화장품, 더마코스메틱 통한 수익성 개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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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October 22일, AM 07:59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IBK투자증권이 22일 보고서를 내고 화장품 산업에 대해 “내년에는 더마코스메틱을 통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주목한다”고 진단했다.

조경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더마코스메틱을 중심으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성장성과 이익 증가의 가시성을 확보한 브랜드 기업을 선호하며 에이피알(278470), 아모레퍼시픽(090430), 달바글로벌(483650)을 투자 유망 종목으로 제시한다”며 “2027년에는 더마코스메틱 제품의 해외 판매 확대와 기존 유통채널의 매출 증가가 동반되는 기업을 중심으로 실적 차별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프랑스 로레알의 ‘더마톨로지컬 뷰티’(Dermatological Beauty) 사업부가 이러한 성장 기회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2026년 상반기 해당 사업부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해 그룹 전체 성장률 6.5%를 상회했으며, 영업이익률은 28.4%로 타 사업부 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로레알의 사례에서 피부과학에 기반한 브랜드 전문성과 고기능성 제품 경쟁력이 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차별화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피부장벽 개선, 보습, 안티에이징 등 특정 피부 고민에 대응하는 제품을 중심으로 전문성을 확보하고, 약국 및 피부과 등 전문 유통채널에서 소비자 신뢰도를 구축해 왔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기존 스킨케어를 넘어 선케어와 헤어케어 등 인접 카테고리로 제품을 확대하며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는 국내 기업들에게도 단순한 유통망 확대뿐 아니라 제품 차별화와 브랜드 전문성 강화가 중장기 성장의 중요한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화장품 수출의 고성장에도 불구하고 해외 유통망 확대에 따른 물류비와 마케팅비 부담, 높아진 성장 기저 등을 고려하면 외형 성장보다 이익 증가의 가시성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판단했다. 조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 기업들도 PDRN(DNA 유래 피부재생 성분), 펩타이드(아미노산 결합 피부관리 성분), 엑소좀(세포 유래 미세 전달체) 등 기능성 원료를 활용한 제품을 확대하고 있으며, 신규 더마 브랜드 출시와 약국 등 전문 유통채널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에이피알은 메디큐브의 PDRN 및 펩타이드 기반 고기능성 스킨케어 제품 확대와 미국·유럽 오프라인 유통망 확장을 통한 글로벌 시장점유율 상승이 기대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에스트라, 일리윤, 코스알엑스 등 기능성 스킨케어에 특화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더마코스메틱 시장 성장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달바글로벌은 기존 달바 브랜드의 고기능성 제품 경쟁력 강화와 2027년 신규 더마 브랜드 출시를 통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원화 강세와 해외 물류비 부담, 신규 브랜드 및 유통채널 확대에 따른 초기 비용, 브랜드별 수요 변화 등은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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