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오시스는 윤호영 대표가 지난 21일 개막한 세계 바이오 서밋의 메인 세션에 공식 연사로 참여해 차세대 바이오 연구 인프라인 자율실험실의 기술적 발전 방향과 글로벌 표준화 전략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윤호영 큐리오시스 대표가 ‘2026 세계 바이오 서밋(World Bio Summit 2026)’ 메인 세션에 공식 연사로 참여했다. (사진=큐리오시스)
윤 대표는 ‘AI가 불러올 미래’를 주제로 열린 첫 번째 본회의 세션에서 ‘자율실험실: AI 기반 바이오 기술의 핵심 인프라’를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AI가 스스로 가설을 세우는 ‘AI 과학자’로 진화하고 있지만, 이를 실제 생물학적 데이터로 검증하는 실험 단계는 여전히 사람의 손에 의존하는 심각한 병목으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자율실험실을 제시했다. 자율실험실은 로봇이 실험을 수행하고 그 결과를 다시 AI 학습에 활용하는 자동화 플랫폼이다. 실험 과정에서 사람의 개입을 줄이고 데이터의 일관성과 재현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윤 대표는 “AI 혁신의 성과가 실제 신약 개발 가속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표준화되고 재현 가능한 데이터’ 생성이 반드시 전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큐리오시스는 이번 행사에서 자체 기술인 ‘큐리오시스템(CurioSystem)’을 기반으로 한 자율실험실 무인 자동화 공정도 공개했다. 세포를 장기간 관찰할 수 있는 라이브셀 이미징 장비 ‘셀로거(Celloger)’ 시리즈와 자동 콜로니 피커 ‘CPX’를 연계해 실험 자동화를 구현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오가노이드 대량 배양과 초고속 스크리닝(HTS)에 활용할 수 있는 자율실험실 모델도 소개했다. 회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을 중심으로 동물대체시험법(NAMs) 활용이 확대되는 흐름에 대응해 관련 솔루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서밋에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암젠, 노보 노디스크, 로슈 등 글로벌 제약사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큐리오시스는 행사 기간 글로벌 제약사 및 해외 연구기관과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하고, 신약 후보물질 스크리닝 과정에 적용할 자율실험실 솔루션 공급과 연구 자동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큐리오시스는 기존 글로벌 기업들과의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계약 경험을 바탕으로 자율실험실 패키지의 해외 공급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윤호영 큐리오시스 대표는 “전 세계 보건의료 리더들이 AI 대전환을 선언한 무대에서 바이오 연구 인프라의 미래 표준을 제시하게 되어 뜻깊다”며 “소프트웨어로서의 AI가 아무리 발전해도 물리적 데이터 인프라 없이는 바이오 혁신이 완성될 수 없으며, 큐리오시스의 독보적인 랩오토메이션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바이오 연구의 완전 무인 자율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