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넥스트레이드 본사 모습.(사진=연합뉴스)
증권사별로는 미래에셋증권의 NXT 배분 비중이 67.7%로 가장 높았다. △한국투자증권(64.7%) △대신증권(62.3%) △키움증권(59.9%) △삼성증권(59.3%) △NH투자증권(58.1%) 등이 뒤를 이었다. 신한투자증권과 하나증권은 각각 53.1%, 51.2%였다.
반면 KB증권과 메리츠증권은 NXT 배분 비중이 각각 48.2%, 45.1%로 KRX 비중보다 낮았다. NXT 배분 비중이 가장 높은 미래에셋증권과 가장 낮은 메리츠증권의 격차는 22.6%포인트에 달했다.
주문 배분 방식은 주문의 체결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이미 나온 매물을 사거나 매수 주문에 주식을 팔아 즉시 거래를 체결하는 ‘테이커(Taker)’ 주문은 가격과 수수료 등을 비교해 유리한 시장을 선택한다. 매수자는 더 낮은 가격에 살 수 있는 곳을, 매도자는 더 높은 가격에 팔 수 있는 곳을 우선하는 방식이다. 가격이 같다면 수수료가 낮은 시장이 유리할 수 있다.
반면 원하는 가격에 거래할 상대가 없어 체결을 기다리는 ‘메이커(Maker)’ 주문은 증권사별 판단 기준이 다르다. 같은 가격에 쌓인 대기 물량이 적은 시장을 선택하거나 여러 가격대의 호가 잔량, 거래량 대비 대기 물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주문이 실제로 체결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NXT 배분 비중이 높다고 해서 투자자가 실제로 더 많은 비용을 절감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가격 개선과 수수료를 합한 절감액에 대해 시장별 호가와 잔량, 주문 유입 및 체결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해 사후 산출이 어렵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