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해킹사고 발생…고객정보 3만8000여건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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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October 28일, AM 09:39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대신증권에서 해킹 사고가 발생해 고객 3만8000여 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 은행을 중심으로 잇따르던 해킹 사고가 증권까지 번지면서 금융권 전반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대신증권, 해킹사고 발생…고객정보 3만8000여건 유출
28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지난 17일 투자일임 비대면 증권계좌개설 연계서버에 대한 해커의 비정상적인 접근징후가 포착됐다. 이후 현재까지 총 3만8490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신증권은 외부의 이상접근을 감지한 직후 공격에 사용된 인터넷주소(IP)와 우회접속 IP를 즉시 차단하는 등 긴급 대응조치를 실시했다. 규제당국에 해당 사실을 즉시 신고하고 금융보안원과 함께 침해범위에 대한 정밀조사를 진행했다.

열흘에 걸쳐 정상서비스로 가장한 6만여 건의 신호를 전수조사한 결과 고객명, 이메일, 주소, 통신ID, 은행명, 입·출금 계좌번호(암호화), 대신증권 종합계좌번호(암호화), 휴대전화번호(암호화) 총 8개 항목이 유출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측은 “이번 유출로 인해 고객에게 2차 피해가 발생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핵심 업무시스템에 대한 해커의 불법적인 접근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정보유출 대상 고객들에게 정보유출 항목 등을 개별 안내하고 피해가 확인되면 신속한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재발방지를 위해 해당서버의 접근통제와 이상징후 탐지·차단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외부연계 시스템의 보안취약점 점검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개인(신용)정보 유출로 손해가 발생한 고객에게는 법령과 절차에 따라 손해배상도 진행할 계획이다.

진승욱 대신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개인(신용)정보 유출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고객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보호와 재발방지에 필요한 조치를 책임 있게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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