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이어 미래에셋운용도 해킹 피해…“파악 중”

주식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28일, AM 09:50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대신증권에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해킹 사고가 발생하는 등 금융업권 전반에 해킹 사태가 확산되고 있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킹 사고가 발생해 현재 피해 범위와 구체적인 침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실제 침해 범위와 정보 유출 여부 등 구체적인 피해 상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외부 접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같은 미래에셋그룹 계열사인 미래에셋생명에서도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6일 고객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으며 금융감독원이 현장점검에 착수했다.

이날 대신증권에서도 고객 3만8490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 17일 대신증권 투자일임 비대면 증권계좌개설 연계서버에 대한 해커의 비정상적인 접근징후가 포착됐다. 이후 현재까지 총 3만8490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신증권은 외부의 이상접근을 감지한 직후 공격에 사용된 인터넷주소(IP)와 우회접속 IP를 즉시 차단하는 등 긴급 대응조치를 실시했다. 규제당국에 해당 사실을 즉시 신고하고 금융보안원과 함께 침해범위에 대한 정밀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유출로 인해 고객에게 2차 피해가 발생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진승욱 대신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개인정보 유출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깊이 사과드리고, 고객보호와 재발방지에 필요한 조치를 책임 있게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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