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플라임, 베트남 현지 기업과 기술 교류…"동남아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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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October 28일, PM 02:33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사출성형기 제조기업 우진플라임(049800)이 베트남 현지 제조기업과 기술 교류를 확대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베트남의 자동차·전자부품 생산이 확대되는 가운데 정밀 사출성형 설비와 공정 자동화 수요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우진플라임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추진하는 ‘베트남 전자·전기분야 생산기업 현장애로기술지도(TASK)’ 사업의 일환으로 베트남 산업 관계자들을 충북 보은 본사에 초청해 기술 교류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진플라임 본사를 방문한 베트남 정부 및 기업관계자들. (사진=우진플라임)
우진플라임 본사를 방문한 베트남 정부 및 기업관계자들. (사진=우진플라임)
지난 13일 진행된 이번 방문에는 베트남 산업개발센터(IDC)와 현지 제조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방문단은 약 21만평 규모의 우진플라임 사출성형기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정밀 성형 조건 설정과 품질 안정화, 공정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우진플라임은 주조부터 조립까지 주요 생산공정을 한곳에서 수행하는 제조시설을 소개하고, 베트남 현지 생산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사출성형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했다. 회사는 이번 교류를 계기로 현지 잠재 고객사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향후 설비 수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베트남 플라스틱 산업은 글로벌 기업들의 생산기지 이전과 함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모르도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베트남 플라스틱 시장 규모는 지난해 1184만톤에서 올해 1283만톤으로 증가하고, 2031년에는 1916만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기존 포장재 중심의 생산구조에서 자동차 부품과 전자·전기 제품 등 정밀도가 높은 산업용 부품으로 생산 영역이 확대되면서 고성능 사출성형기와 공정 자동화 기술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우진플라임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해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 지사를 중심으로 현지 고객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현지 제조기업뿐 아니라 베트남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들과도 기술 협력을 확대해 정밀 성형 설비 수요를 확보할 방침이다.

회사는 북미와 동남아시아 등 해외 거점을 활용해 수출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을 동남아 시장 공략의 주요 거점으로 삼고, 고부가가치 사출성형기 공급을 늘려 해외 매출 비중과 수익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우진플라임 관계자는 “베트남은 글로벌 생산기지 이전으로 중장기 성장성이 높은 핵심 시장”이라며 “현지 제조기업들의 기술 고도화 수요에 맞춰 사출성형 기술과 공정 운영 노하우를 꾸준히 공유하고, 기술 협력을 실질적인 수주로 연결해 해외 매출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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