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파츠는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범위(2만3000~2만6500원) 상단인 2만6500원으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동원파츠)
확정 공모가 기준 총 공모금액은 약 538억원이다. 동원파츠는 다음 달 2일부터 3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 뒤 1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동원파츠는 반도체 전공정 장비에 사용되는 정밀부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특수소재 정밀가공 기술을 기반으로 샤워헤드와 챔버 부품, 히터, 스핀척 등을 생산하고 있다.
반도체 신규 장비에 탑재되는 부품뿐 아니라 기존 장비의 유지보수에 필요한 소모품도 공급한다. 주요 고객사는 세메스와 램리서치,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등이다.
실적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약 923억원, 영업이익은 약 7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633억원, 영업이익 145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률은 23.0%로 집계됐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잠정 매출액은 약 1002억원, 영업이익은 224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을 모두 넘어섰다. 다만 해당 수치는 외부 회계감사를 거치지 않은 잠정 실적이다.
동원파츠는 설계부터 정밀가공, 조립, 검사까지 부품 제조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하는 생산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생산 기간을 단축하고 고객사의 장비 개발 초기 단계부터 설계와 제조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향후 고난도·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확대하는 동시에 글로벌 고객사와 적용 산업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신규 사업으로는 항공기 유지·보수·정비(MRO)와 금속 3차원(3D) 프린팅 분야를 육성할 방침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는 동원파츠의 기술력에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였다”며 “꾸준한 외형 성장과 안정적인 고객사별 매출 포트폴리오, 애프터마켓용 소모품 비중 확대 등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덕형 동원파츠 대표는 “동원파츠의 기술과 성장성을 믿어준 투자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계속해서 실적으로 증명해 나가는 한편 명실상부한 글로벌 반도체 부품 선도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