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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은 28% 넘게 폭락했다. 전날 발표한 4분기 매출·조정 주당순이익 전망이 시장 예상을 크게 밑돈 여파다. PC 시장 부진에 이스라엘 공장 사고에 따른 생산 차질까지 겹쳤다.
아마존도 1.4% 하락했다. 클라우드 사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고성장에도 전체 매출과 주당순이익이 예상을 밑돌았다. 최근 12개월 잉여현금흐름이 424억달러 적자를 기록하고 올해 설비투자 계획도 2200억달러로 유지하면서 현금 지출 부담이 부각됐다.
매도세는 반도체와 서버 관련주로 번졌다. 엔비디아는 약 4%, AMD는 약 11% 하락했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약 9% 떨어졌다. HP는 6%대 하락했고 델은 10.8% 떨어졌다. 전날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한 알파벳(-1.4%)도 약세를 이어갔다.
시장의 초점은 AI 수요 확대에서 실제 투자 성과로 옮겨갔다. 에쿼티아머인베스트먼츠의 조 타이게이는 블룸버그에 “투자자들이 주문을 실제 이익과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업을 확인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일부 방어주는 상승하며 다우지수의 낙폭을 제한했다. 월마트(+1.9%)와 코카콜라(+1.4%), 프록터앤드갬블(P&G)(+0.6%), 머크(+2.2%)와 암젠(+1.2%) 등이 강세를 보였다. 실적이 예상을 웃돈 엑손모빌(+2.2%)과 셰브론(+1.8%)도 상승했다. 다만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하락 종목이 상승 종목보다 많아 기술주 밖에서도 매도 압력이 나타났다.
암호화폐 관련주에는 별도 악재가 겹쳤다. 바이낸스에서 약 63억달러 규모의 해킹 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코인베이스(-10.6%)와 스트래티지(-7.8%), 로빈후드(-7.2%)가 하락했다. 비트코인도 7만7000달러 아래로 밀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