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8월 말 누적 수익률 14.77%…기금 규모 감소세 진정[마켓인]

주식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31일, PM 07:00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기자] 국민연금이 지난 8월 말까지 14%대 누적 운용수익률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주식 수익률이 65%를 웃돌며 전체 운용 성과를 뒷받침했다. 지난 7월 큰 폭으로 감소했던 기금 규모도 소폭 증가하며 감소세가 진정된 모양새다. 다만 이번 공시는 8월 말 기준 잠정 운용 성과로, 이후 금융시장 변동에 따른 기금 가치 변화는 반영되지 않았다.
[본 이미지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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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공시한 운용현황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연초 이후 누적 운용수익률은 14.77%로 잠정 집계됐다. 전월 말 14.84%보다 0.07%포인트 낮아졌지만 두 자릿수 수익률을 이어갔다.
자산별로는 국내주식이 가장 높은 성과를 냈다. 국내주식 수익률은 65.81%로 전월 대비 5.70%포인트 상승했다. 인공지능(AI) 투자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에도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기업 실적이 호조를 보인 영향이다. 해외주식 역시 9.61%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전체 운용 성과에 기여했다.
반면 채권 투자에서는 손실이 발생했다. 국내채권과 해외채권 수익률은 각각 -3.16%, -3.76%로 집계됐다. 국내외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평가가치 하락 등이 영향을 미쳤다. 대체투자 수익률은 0.29%를 기록했다.
기금 적립금은 8월 말 기준 1684조4400억원으로 전월 말(1684조1730억원)보다 2670억원 증가했다. 지난 7월 기금 규모가 큰 폭으로 감소한 이후 소폭 회복한 것이다. 다만 6월 말 고점인 약 1866조원과 비교하면 여전히 180조원 이상 줄어든 수준이다.
국민연금은 국내주식 시장에서 반도체 중심의 견조한 실적이 이어지면서 높은 수익률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시는 8월 말 기준 잠정 운용 성과로, 이후 금융시장 변동에 따른 기금 가치 변화는 반영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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