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 11%·하닉 14% 폭락”…프리마켓부터 패닉

주식

이데일리,

2026년 November 06일, AM 08:44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간밤에 미국 나스닥 지수가 5% 넘게 급락하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또한 12% 이상 폭락한 가운데 6일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모두 10%대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오전 8시 20분 기준으로 전 거래일 대비 2만 3500원(11.66%) 내린 17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000660)는 18만 2000원(14.40%) 떨어진 108만 20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 상·하원을 모두 쓸어담으며 승리하자, 워싱턴의 정책 기류가 ‘인공지능(AI) 규제 강화’로 돌아설 것이라는 공포가 증시를 덮쳤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4% 내린 5만 1523.06에 장을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4.36% 폭락한 7353.7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52% 급락한 2만 4315.00을 기록했다. 시장 내 변동성지수(VIX)는 하루 동안 69% 급등하며 시장 전반에 패닉 심리를 고스란히 반영했다.

시장의 하락세를 이끈 것은 AI 인프라 밸류체인 핵심 종목들이었다. 메모리와 반도체 장비주인 샌디스크(-22.26%)와 웨스턴디지털(-17.35%), 마이크론(-17.46%)이 일제히 무너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 넘게 폭락했다. 이에 국내 대형 반도체 종목들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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