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액 1584억원, 영업이익 6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신성이엔지)
수주도 증가세를 보였다. 3분기 전체 수주금액은 3392억원으로 전년 동기(3043억원) 대비 11%, 직전 분기(2666억원) 대비 27% 늘었다.
특히 주력 사업인 ENG부문의 수주 확대가 두드러졌다. 내부거래 제거 전 기준 ENG부문의 3분기 수주금액은 3350억원으로 전년 동기(1576억원) 대비 113% 증가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수주액은 7694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주요 반도체 고객사의 설비 투자 재개에 따른 대형 프로젝트 수주와 함께 신규 고객 확보, 데이터센터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 영향이다.
다만 ENG부문의 3분기 매출액은 1576억원, 영업이익은 16억원으로 전년 동기(매출액 1960억원·영업이익 37억원) 대비 감소했다. 상반기 확보한 프로젝트의 매출 인식이 아직 본격화되지 않은 데 따른 것으로 회사 측은 설명했다.
수주 증가가 실제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는 시점은 향후 주요 관전 요소다. 반도체·데이터센터 관련 설비 사업은 프로젝트 수주 이후 공정 진행 상황에 따라 매출이 단계적으로 반영되는 만큼, 신규 수주 확대가 당장 해당 분기의 실적 증가로 연결되지는 않는다. 신성이엔지는 확보한 수주 물량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되는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재생에너지(RE) 사업부문은 3분기 매출액 102억원, 영업손실 16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공사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신규 수주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태양광 모듈 사업에서도 원가 절감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월 생산라인 전환을 거쳐 645와트(W) 이상 고출력 모듈 생산을 시작했으며, 이를 통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3분기는 대형 프로젝트의 매출 인식을 앞둔 숨 고르기 구간이었지만, 누적 기준 흑자 전환과 역대 최대 수주로 반등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반도체 경기에만 의존하지 않는 사업 구조로 바뀌고 있는 만큼, 국내외 고객사와의 협력을 넓혀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