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지난해 11월 마이바흐를 구매한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마이바흐로 택시 하는 노(老)위안’을 통해 영상으로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고 있으며 팔로워 수는 약 12만 명이다. 그는 자신의 프로필에서 2019년부터 베이징에서 고급 차량으로 택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고 밝혔다.
위안은 지난 13일 올린 여상에서 오전 45분부터 일을 시작해 하루 종일 한 고객을 태우고 다니며 하루에만 4000위안(약 78만 원)을 벌었다고 전했다.
그는 “마이바흐 택시 운전은 단순한 직업이 아니라 제 생계”라며 “현재 마이바흐 모델은 베이징과 상하이에서만 특별히 주문해 택시로 이용할 수 있다. 다른 도시에서는 언제 이용 가능해질지 알 수 없으니, 너무 기대하지 마시고 현실적으로 봐달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일에 대해 ‘양보다 질’을 우선한다. 고급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월평균 40건의 주문을 수행한다. 그는 “한 번의 운행으로 5000위안(약 98만 원) 이상을 벌기도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택시 영업에 드는 고정 비용은 유류비와 식비 각각 3000위안(59만 원)이이라고 위안은 설명했다.
위안은 “마이바흐를 몰고 월세 4500위안(88만 원)까지 내고도 매달 1만 위안(196만 원)을 저축할 수 있는 게 큰 장점”이라며 자신의 직업에 만족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