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현지 언론 세마나(Semana)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우파 성향의 제1야당 ‘민주중심당(Centro Democratico)’ 소속인 우리베 후보는 이날 보고타 시내에서 열린 공개 행사 도중 신원 미상의 남성으로부터 총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과 세마나에 따르면 총격 직후 우리베 후보의 머리와 등에 피가 흥건한 상태였으며, 즉시 인근의 의료센터로 이송됐다.
부상 정도나 생명에 지장이 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현지 경찰과 보안 당국은 용의자의 신원 확인과 범행 동기 파악에 착수했으며, 대선 정국에 미칠 영향에 정치권과 사회 전반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겔 우리베 콜롬비아 대선 후보(사진=X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