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스1)
NK뉴스는 익명의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해 김정은 위원장에게 보낼 서한 초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서한을 전달하려는 미국 측의 여러 차례 시도에도 불구하고, 뉴욕 맨해튼에 주재한 북한 외교관들은 끝내 수령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북한 외교관들은 주유엔 북한대표부 일명 ‘뉴욕채널’을 통해 활동하고 있는 인사들로 추정된다.
미 국무부는 이와 관련한 질의에 “잠재적 외교 대화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는다”며 백악관에 문의할 것을 권고했으나, 백악관 역시 별도의 답변을 내놓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12일 러시아 국경일을 맞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에게 보내는 축전을 “신홍철 러시아 연방 주재 우리나라 특명전권대사가 러시아 외무성 해당 일군을 만나 정중히 전달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축전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에도 러시아 국경절을 맞아 푸틴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낸 바 있다.
러시아 국경일은 과거 소비에트사회주의공화국연방(소련)을 구성했던 러시아 의회인 인민대의원대회가 러시아 공화국의 주권 선언문을 채택한 것을 기념해 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