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만 레빗 대변인은 “구체적인 서신 교환과 관련한 사안은 대통령에게 물어보는 게 좋겠다”며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다.
앞서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는 복수의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뉴욕 주재 북한 외교관들이 북미 대화 채널 복구를 위한 차원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보낸 친서 수령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레빗 대변인의 이날 발언은 해당 보도를 부인하지 않으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의 소통 및 북미 관계 개선에 여전히 열린 입장을 갖고 있음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그를 공격했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소셜미디어 X에서 사과를 한 것과 관련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머스크 회사와 어떠한 정부계약도 재검토 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