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 (사진=AFP)
이어 “(스테이블 코인 시총 전망치) 2조달러는 매우 매우 합리적인 수치라고 생각한다. 그 수치를 크게 넘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스테이블코인이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정 자산에 가치를 고정한 가상자산을 말한다. 주로 달러나 유로 등에 교환가치가 고정되게 설계된다. 스테이블코인은 가치를 지탱하기 위해 담보를 두는데, 주로 미국 국채가 활용된다.
헤지펀드에서 외환 분야를 전문으로 했던 베센트 장관은 “역사적으로 달러의 지위에 대한 의문이 반복적으로 제기되어 왔지만, 새로운 역학관계가 등장해 달러에 새 동력을 제공하며 그런 우려를 불식시켰다”고 말했다.
미 의회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제도권에 편입하는 ‘지니어스 법안’ 처리를 추진 중이다. 1:1 담보 유지, 자금세탁 방지 의무, 연방 및 주 정부의 공동 감독 체계 등을 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