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버트 기요사키(사진=이데일리 DB)
이날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날 최고의 투자처는 은”이라며 “모두가 오늘은 은을 살 수 있지만, 내일은 아닐 것”이라며 7월 중 은 가격이 폭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은의) 현재 가격대가 매우 저렴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은이 전략 산업에 필요한 원자재로 활용되기 때문에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요사키는 비트코인과 금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면서도 “이 두 자산이 단기적으로 가격 조정을 거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하락 시 추가 매수에 나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장기적으로 2030년까지 비트코인이 100만 달러(약 13억6450만원), 금은 온스당 3만 달러(약 4093만원)를 넘을 것”이라며 “은 역시 산업 수요와 글로벌 통화 시스템 변화에 따라 급등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일(현지 시각) 기요사키는 엑스(X·전 트위터)를 통해 “2013년에 출간한 ‘부자 아빠의 예언’에서 예고한 대로 역사상 가장 큰 폭락이 다가오고 있다”라며 “이번 여름 내내 증시, 채권 시장, 부동산 시장이 동시다발적으로 붕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베이비붐 세대를 포함한 수백만 명이 큰 손실을 보게 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그는 “올 여름 동안 주식, 채권, 부동산 시장이 무너질 때 수십억 달러의 자금이 금, 은, 비트코인으로 몰릴 것이다”라며 “금과 비트코인은 이미 고점에 가까운 반면, 은은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 현재 은 가격은 온스당 약 35달러(약 4만8000원)로 사상 최고가보다 60%가량 낮다. 그러나 2025년에는 3배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