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부부(사진=뉴스1)

(사진=AFP)
삼성전자는 최근 6세대 D램(1c) 개발에 성공했고, 내부 양산 승인(PRA)을 마쳤다. 1c D램은 10나노 6세대 공정 기반의 신제품으로, 삼성전자가 연내 양산을 예고한 HBM4 핵심 코어다이(원재료)로 쓰인다.
“삼성전자가 차세대 D램 칩 양산에 들어가면 동종 업종과의 주가 격차가 좁혀질 것”이라는 게 그의 판단이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올해 20%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 주가는 60% 급등했다.
이어 그는 “현재 시장 전반이 삼성전자에 ‘언더웨이트’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며 “우리는 더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 특히 현재 밸류에이션은 매우 매력적이다”고 덧붙였다. 해당 펀드는 SK하이닉스에도 투자하고 있다.
그는 “우리의 스크리닝 모델은 지리적, 산업적 트렌드에 따라 외면받는 종목들을 포착하는 데 특화됐다”고 강조했다. 이 펀드 운용팀은 품질, 가치, 영업성과, 기술적 모멘텀 등 다양한 요소를 혼합한 계량 모델을 활용해 아시아 지역 주식을 선별하고 시장 변동성에 잘 버틸 수 있는 종목을 선정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실제 이 펀드는 중국 아트토이 기업 팝마트가 인기 캐릭터 지식재산(IP)을 가지고 있는데도 저평가됐다고 판단해, 지난해 3월 일찌감치 팝마트 주식을 매입했다. 팝마트 주가는 지난 1년간 약 580%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