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엑스, 한국 뷰티덴탈 브랜드 ‘하이퍼(HyFer)’ 인수 해외 첫 협업형 M&A 성사

해외

이데일리,

2025년 8월 19일, 오후 03:08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 D2C 기업 문엑스(MOON-X)는 한국 뷰티덴탈 브랜드 ‘하이퍼(HyFer)’를 인수하며 해외 첫 협업형 M&A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문엑스는 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하이퍼는 글로벌 유통망 확장과 브랜드 가치 제고에 나설 예정이다.

하이퍼는 ‘구강 건강을 기반으로 한 자신감 회복’을 브랜드 철학으로 2023년 설립된 뷰티와 덴탈을 접목시킨 구강케어 브랜드다. 고농축 가글, 펌핑치약, 구강 상처 의료기기 ‘오라샷’, 포진(Herpes)케어 의료기기 ‘헤르논’, 건강식품 ‘목앤큐’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빠르게 성장해왔으며, 올리브영, 카카오선물하기, 쿠팡 등 주요 온·오프라인 채널에 진출하며 국내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문엑스 코리아는 이번 인수를 통해 하이퍼의 제품력과 디지털 브랜딩 역량을 결합, 한국을 포함한 일본,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시장에서 차별화된 덴탈 시장의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하이퍼(HyFer) 제품군으로는 하이퍼 고농축 가글, 하이퍼 목앤큐, 하이퍼 헤르논, 하이퍼 펌핑치약으로 구성되어 있다.

박창우 하이퍼 창업자는 “문엑스와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하이퍼는 ‘자신감을 위한 뷰티덴탈’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성장해왔으며, 이번 M&A를 계기로 글로벌 무대에서 더 큰 도약을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민준식 문엑스코리아 대표는 “하이퍼는 단기간 내 제품력과 디지털 마케팅을 기반으로 빠른 성장을 이룬 브랜드이며 무엇보다 소비자들이 건강하고 자신감 있는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기여해온 훌륭한 제품이 많다”라며 “하이퍼가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이번 협업형 M&A를 통해서 함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한국 시장을 포함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하이퍼와 함께 성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엑스와 하이퍼(HyFer)는 이번 M&A를 발판으로 한국 및 아시아 시장 공략을 가속할 예정이다. 양사는 디지털 커머스 역량과 제품 경쟁력을 결합해 글로벌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덴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장기적으로 글로벌 헬스·뷰티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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