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현지시간) 이스라엘-가자지구 접경 지역 인근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인해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사진=AFP)
이스라엘군은 지난달부터 가자시티와 데이르알발라, 무와시 등 3곳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식량과 구호물자 반입을 허용하기 위한 ‘전술적 휴전’을 적용해왔으나 이를 중단하겠다고 알렸다.
이는 이스라엘이 가자시티를 장악하기 위해 수만 명의 병력으로 공세 강화를 준비하는 과정 속에 이뤄졌다. 주간 전투 재개 계획을 현지 주민이나 구호단체에 통보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유엔은 전날 이스라엘군이 계획대로 가자시티를 침공할 경우 가자지구의 병원 병상 수용 능력이 절반으로 줄어들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시티를 장악하기 위한 본격적인 군사작전 돌입을 앞두고 최근 가자시티와 그 인근에서 정지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