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전 80주년 열병식 예행 연습.(사진=연합뉴스)
앞서 SCMP는 호르헤 톨레가 유럽연합(EU) 대사를 비롯한 중국 주재 유럽 외교관들이 열병식 불참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미국 대사의 불참은 이같은 서방 외교관 움직임 동참 일환이라는 게 SCMP의 해석이다.
반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참석하기로 했다. 유럽 정상 중에서는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중국 외교부 마자오쉬 부부장(차관)은 열병식 관련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상호존중, 평화공존, 상생하는 동시에 중국의 국가주권, 안보, 발전이익을 굳게 지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10년 전 열린 중국의 승전 70주년 열병식에는 맥스 보커스 당시 주중 미국 대사가 참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