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미드 총재는 “우리 지역의 기업들은 지속적인 비용 상승을 우려하고 있다”며 “통화정책은 수요 증가를 억제하는 방향으로 운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0.25%포인트의 금리 인하는 기술 변화나 인구 구조 등 구조적 요인으로 발생한 노동시장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연준의 2% 물가 목표에 대한 신뢰가 흔들릴 경우, 이번 인하가 인플레이션에 장기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슈미드 총재는 현재의 통화정책이 “다소 완화적”이라며 금융시장 여건이 여전히 느슨하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지난 28~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두 달 연속 금리 인하로, 둔화 조짐을 보이는 고용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슈미드 총재는 지난해 연준에 합류한 이후 이날 처음으로 반대표를 던졌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12월 회의에서 추가 인하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일부 위원들은 물가상승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