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그룹 사옥 (사진=NICE인프라)
주차사업은 안정적인 현금 창출원으로서 회사의 수익 기반을 뒷받침함과 동시에 외형 성장을 이끌고 있다. 현재 전국 6700개 이상의 주차장을 운영하며 규모의 경제를 확보했으며, 연평균 300억 원 이상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회사는 주차사업이 향후에도 전체 실적의 핵심 축 역할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기차 충전사업은 전기차 보급이 캐즘(chasm)을 넘어 본격적인 대중 수요로 확대되면서 매출이 증가하고 수익성이 개선되는 등 성장세가 나타났다. 또한 전국 1만6000기 이상의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4년 연속 환경부 전기차 충전시설 보조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기반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2025년 7월 EBITDA 기준 손익분기점을 달성했으며, 2026년 1분기 내 월간 영업이익 기준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금사업은 올해 2월 편의점 세븐일레븐 운영사인 코리아세븐과 ATM 자산 양수 계약을 체결하고, 9월 약 7000여 대의 자산 양수를 완료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약 2만5000여 대 규모의 ATM 운영 네트워크를 확보하며 금융 오프라인 채널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회사는 확대된 운영 규모와 폭넓은 B2B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외형 성장을 추진하는 동시에, 시장 내 점유율 확대와 운영 효율화 시너지를 통해 공동브랜드 ATM·디지털 점포 등 은행 대체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있다.
무인솔루션사업은 정부의 배리어프리(Barrier-Free) 키오스크 확대 정책과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에 대응해 공공시설과 주요 상권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AI BOX 기반 지능형 운영 솔루션을 개발해 학교·생활안전·산업현장 등 AI 관제 수요가 증가하는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무인숙박·등하교 관리 시스템 등 신규 솔루션을 출시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HW 공급 중심에서 지능형 무인 운영 서비스 모델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NICE인프라 경영진은 “올해 최대 실적 달성을 목표로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 결과, 각 사업부문에서 뚜렷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시장 소통과 주주환원 정책 검토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와 기업가치 상승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실적을 통해 NICE인프라는 성장세와 수익성 개선 흐름을 확인했으며, 향후에도 책임경영과 시장 신뢰 제고를 통해 기업가치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