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로완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
로완은 또 아폴로가 스테이트 스트리트와 운용 중인 사모대출 상장펀드(ETF)가 매일 가격을 공개하고 있으며, 아폴로는 투자적격 사모대출 부문에서 60억달러 규모의 거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들이 정말 제정신을 잃은 듯하다. 언론 헤드라인은 점점 더 과장되고 실제 내용과 동떨어져 있다”고 비판했다.
최근 대체자산 운용사들은 보험사를 인수해 장기 자본을 확보하고 있으며, 아폴로는 자회사 애씨니(Athene)를 통해 자체 설계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구조를 구축해 왔다. 로완은 이 분야에서 아폴로가 ‘선도적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최근 자동차 부품업체 퍼스트 브랜드 그룹과 서브프라임 자동차 대출업체 트라이컬러 홀딩스 부실 사태로 금융권 전반의 신용위험이 부각되면서, 보험사와 사모자산 간 연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제결제은행(BIS)은 지난달 보고서에서 북미 상장 생명보험사들이 심각한 경기침체 시 약 1500억달러 규모의 자본 부족에 직면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이는 20년 전의 세 배 수준이다. UBS 그룹 콜름 켈러허 회장도 이달 초 “보험업권에서 시스템 리스크가 임박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로완 CEO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애씨니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조사를 받고 있는 이건-존스(Egan-Jones) 신용등급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하며 “켈러허 회장의 주장은 틀렸다”고 반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