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예년만 못한 블랙프라이데이? 소매판매주 혼조

해외

이데일리,

2025년 11월 28일, 오후 11:52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미국 추수감사절 다음 날을 말하는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소매판매 업체들의 주가도 움직이고 있다. 개장 전만해도 강세를 보였지만 정규 장이 시작하면서는 힘을 쓰지 못하는 분위기다.

뉴욕의 한 쇼핑몰에서 블랙 프라이데이에 쇼핑하는 사람들 (사진=로이터)
28일(현지시간) 오전 9시33분 현재 메이시스(M)는 전 거래일 대비 0.27%하락 중이다. 베스트바이(BBY) 역시 1.83% 내리고 있고, 코스트코도 0.08% 약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반면 월마트(WMT)는 0.40%, 타겟(TGT) 0.55% 오르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는 일반적으로 일년 중 가장 바쁜 쇼핑일 중 하나다. 많은 소매업체들은 세일과 특가를 내걸고 소비자들의 지갑을 노리고 있다.

미국 소비 심리는 최근 약화하는 분위기다. 11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88.7로 전월 95.5에서 크게 하락했다.

다만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소비자들의 지출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남아있는 분위기다. 전국소매연맹(National Retail Federation)은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시즌 총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 이후에는 사이버먼데이 역시 기다리고 있다. 세일즈포스 역시 추수감사절부터 사이버먼데이까지 사이버 위크 매출이 78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딜로이트는 올해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이 11월27일부터 12월1일까지 622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이는 작년 대비 4% 감소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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