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한동훈, 토론 아닌 이 대통령에 사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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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11월 29일, 오후 03:15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토론 제안에 대해 “한동훈 전 대표는 ‘이재명이야말로 대장동 사건 주범’이라고 주장했던 사람”이라며 “토론이 아닌 이 대통령에 대한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조국 대표는 29일 전국 9개 민방 공동대담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저는 공당의 대표인데 이런 토론을 하려면 대표끼리 토론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진행자가 “토론을 통해 대장동 항소포기 이슈를 다시 키우면 민주당이 불편해지지 않냐”고 묻자, 조 대표는 “민주당이 불편하다고 해서 저희가 안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게 이미 이슈화되어 버렸기 때문에 정치인으로서 제가 참여한 논쟁을 제가 마무리하는 건 당연한 것”이라고 답했다.

또 국민의힘이 대장동 개발비리 항소 포기의 배후를 이재명 대통령으로 보는 것 같다는 질문에는 조 대표는 “1심 판결문을 보더라도 이 사건은 대장동 일당들의 범죄지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과는 무관하다”며 “정치적 공격을 위한 주장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한편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내란 방조 등의 혐의로 징역 15년이 구형된 것과 관련해 조 대표는 “한덕수 총리의 구형을 보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형이 얼마가 나올지 짐작이 된다”며 “무기징역을 구형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앞서 조 대표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덕수 총리 구형 15년을 기초로, 윤석열 정권 장관 중 내란에 관여한 국무위원들에 대한 구형을 대충 예상해본다”면서 각각의 형량을 예측하는 글을 남겼다.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무기징역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각각 최대 35년형과 30년형을 구형할 것이라는 게 조 대표의 예상이다.

또 조 대표는 내란전담재판부를 설치하는 것보다 대법원이 내란 관련 사건들을 재판부 한 곳에 몰아주면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1심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는데 지금 만약 내란재판부를 도입하게 되면 재판부가 완전히 바뀌기 때문에 피고인들이 석방되게 된다”면서 “조심해야 할 것은 내란 재판부를 도입하는 것은 2심, 항소심 때 얘기라는 걸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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