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해당 업소는 외견상 사우나·자쿠지·헬스장·수영장 등을 갖춘 일반 웰니스 시설처럼 운영됐으나 내부에선 성매매가 상습적으로 이뤄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콘돔과 윤활제 등 증거물도 확보했다.
체포된 201명 가운데는 50대 의사와 교사와 검사 등 전문직 종사자도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검거된 의사는 경찰 조사에서 “퇴근 후 교통체증을 피하려 들렀다. 사우나와 자쿠지에서 잠시 쉬곤 했다”면서도 “자세한 내용은 말하고 싶지 않지만, 여기서 그런 활동이 이뤄지는 건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업소 직원 7명도 경찰에 붙잡혔다.
특히 이번 단속에는 한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24명도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80명의 무슬림 남성에 대해 연방령 종교법 제29조(부도덕 행위)를 적용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인원은 형법 387B조(부자연적 성행위) 위반 혐의로 수사받고 있다.
이들은 1회 방문시 약 35링깃(약 1만 2000원), 초회 등록비 10링깃(약 3500원)을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체포된 201명 중 171명은 이후 법원이 경찰의 추가 구금 요청을 기각하면서 석방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