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이터)
로블록스는 올해 3분기 기준 일일 평균 활성 사용자수가 1억5150만명에 달하는 대형 게임 플랫폼이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이용하고 있으나 이라크, 튀르키예 등 여러 국가에서는 아동 대상 범죄 우려로 접속이 금지된 바 있다.
로블록스 측은 회사 웹사이트를 통해 인공지능(AI) 도구, 전담 모니터링 팀, 법 집행기관과 아동 안전 전문가와의 협력 등을 통해 사용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스콤나드조르는 이전에도 러시아 법률을 위반했다고 판단한 서방 미디어 와 플랫폼에 대해 접속을 제한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언어 학습 앱 ‘듀오링고’가 LGBT 관련 콘텐츠 삭제를 요구받은 후 이를 수정한 사례도 있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 2023년 ‘국제 LGBT 운동’을 극단주의 단체로 지정하고, 이를 지지하는 이들을 테러리스트로 규정해 형사 처벌이 가능하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올해 8월부터는 메타 산하의 왓츠앱과 텔레그램의 일부 통화 기능 제한 조치를 시작했으며, 해당 플랫폼들이 사기와 테러 수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로스콤나드조르는 최근 왓츠앱 전체 차단 가능성까지 경고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