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핀테크 기업인 소파이테크놀로지스(SOFI)가 유상증자(신주 발행) 소식에 하락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오전 9시36분 현재 소파이는 전 거래일 대비 8.21%(2.43달러) 하락한 27.1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소파이는 보통주 15억달러 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발행가는 주당 27.50달러고 발행 예정 주식수는 5454만5454주다. 주관사가 최대 15%까지 추가 발행 가능한 그린슈옵션(초과배정옵션)이 설정됐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소파이 주가는 크게 하락하고 있다. 이번 주식 추가 발행이로 기존 주주의 지분 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소파이 측은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금융 서비스 플랫폼을 확대하고 자본 상태 강화와 성장 기회 확보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