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헌 대사, 중국 정부 신년 리셉션서 “소통·교류 확대”

해외

이데일리,

2025년 12월 17일, 오전 09:59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노재헌 주중 한국대사가 중국 정부가 주최한 신년 리셉션에 참석해 중국 당정 고위급과 인사를 나누며 양국간 소통·교류 확대를 강조했다.

지난 16일 오후 베이징 국가박물관에서 열린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최 2026년 신년 리셉션에서 노재헌(왼쪽 첫번째) 주중대사가 중국 측 인사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노 대사는 지난 16일 중국 베이징 국가박물관에서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최로 열린 신년 리셉션에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리수레이 중국공산당 중앙선전부장(당 중앙서기처 서기 겸임·중앙정치국 위원), 모가오이 신문판공실 주임(장관)을 등 중국 당정 고위급을 만났다.

이들과 이야기를 나눈 노 대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언급하며 지난달 경주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 등 양국 관계 흐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양국이 소통과 교류를 확대하자고 전했다.

리수레이 부장과 모가오이 주임 등은 양국이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관계 개선 추세를 이어나자고 화답했다.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매년 연말 자국 주재 외교사절과 국제기구 대표, 학자, 외신기자들을 초청해 신년 맞이 행사를 열고 있다.

신화통신은 이날 행사에 중국 및 해외 언론인, 중앙·국가기관 대변인, 일부 중국 주재 외국 특사, 국제기구 대표, 싱크탱크 전문가 및 학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중국과 외국 참석자들은 올해 중국 경제가 압박 속에서 앞으로 나아가고 새롭고 우수로 발전하며 새로운 품질 생산력으로 꾸준히 발전하고 개혁개방을 확고히 추진하며 고품질 발전에서 새로운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믿고 있다”면서 “점점 더 많은 외국인이 중국에 와서 투자하고 사업을 시작하며 여행과 교류를 위해 중국 문명의 매력을 감상하고 중국 발전의 이익을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신화통신은 “중국의 발전이 세계와 떼려야 뗄 수 없으며 세계의 번영도 중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며 “모두가 중국에서 보고 듣고 생각하며 느낀 것을 세계에 소개해 국제사회가 3차원적이고 포괄적인 중국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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