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크-다날엔터테인먼트 맞손…글로벌 콘텐츠 IP 공동 사업 확대

해외

이데일리,

2025년 12월 18일, 오전 09:29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빅크(BIGC)는 주식회사 다날엔터테인먼트와 글로벌 콘텐츠 IP 기반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12일 강남 빅크 사옥에서 김미희 빅크 대표(왼쪽)와 현능호 다날엔터테인먼트 대표(오른쪽)가 글로벌 콘텐츠 IP 기반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빅크)
지난 12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빅크 본사 7층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공연 △커머스 △ 아티스트 IP 등 전방위적인 콘텐츠 IP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협력하기 위한 포괄적 협력 체계 구축을 골자로 한다.

협약에 따라 다날엔터테인먼트는 콘텐츠·아티스트 IP 확보 및 유통 전략 수립, 온·오프라인 채널 확대, 투자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빅크는 IP를 활용한 제품의 디자인, 기획, 제작과 글로벌 플랫폼 기반의 판매 운영 등 상품화에 관련된 전반적 업무를 맡는다.

빅크 김미희 대표는 “콘텐츠와 기술을 융합해 콘텐츠·아티스트 IP의 신규 수익 모델을 확장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양사의 협업이 글로벌 콘텐츠 IP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능호 다날엔터테인먼트 대표는 “IP 기반의 콘텐츠 사업을 다각도로 확장해 온 당사의 경험과 빅크의 디지털 플랫폼 역량이 결합되어, 차세대 콘텐츠 생태계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양사는 본 협약을 바탕으로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협력 과제 선정과 운영 방향을 논의하고, 향후 구체적인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다날엔터테인먼트는 IP 기반 콘텐츠 제작 및 유통, 글로벌 퍼블리싱 인프라를 보유한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음원·공연·MD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히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빅크는 업계 최초 ‘올인원 디지털 베뉴 (All-in-one Digital Venue)’ 플랫폼을 표방, △빅크 패스 (티켓 예매) △AI 라이브 △커머스 △ 팬덤 서비스 △ 데이터 분석까지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 세계 230개국에 120만 회원을 보유하는 등 빠르게 성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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