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사진=로이터)
왕 CAIO는 아보카도의 핵심 목표 중 하나가 코딩 성능을 강화하는 것이라면서 메타가 시각 정보를 입력받아 주변 환경을 학습하는 이른바 ‘월드 모델’ 개발도 초기 단계라고 설명했다.
메타는 올여름 AI 조직을 대대적으로 재편했다. 이와 함께 데이터 라벨링 업체 스케일AI에 143억달러를 투자하면서 스케일A의 I최고경영자(CEO)인 왕과 주요 임원들을 메타로 영입, 이들에게 인간을 능가하는 AI 개발을 위한 ‘메타 초지능 연구소’(MSL) 운영을 맡겼다.
이미지 생성 기능은 현재 주요 AI 모델 간 경쟁의 핵심으로 부상했다. 올해 초 구글이 출시한 이미지 생성 도구 ‘나노 바나나’는 제미나이의 성장을 가속화시키는 계기가 됐다. 그 결과 제미나이의 월간 사용자 수는 7월 4억5000만명에서 10월 말 기준 6억5000만명 이상으로 증가했다. 메타도 올해 9월 스타트업 미드저니와 협력해 만든 AI 영상 생성기 ‘바이브스(Vibes)’를 출시했으며, 오픈AI도 자체 AI 영상 생성 앱인 ‘소라’를 선보인 바 있다.
최근 샘 올트먼 오픈AI CEO은 제미나이와 나노 바나나의 약진에 사내에 ‘적색 경보’(코드 레드)를 발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칫 챗GPT의 위상이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기자들과의 비공개 회동에서도 AI 이미지 생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것이 많은 소비자들의 중요한 관심 요소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