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블룸버그)
수염이 난 젊은 남성이 헤드폰을 쓰고 마이크 앞에 앉아 있는 모습의 라이브 스트리밍 영상이 약 1시간 가량 떠 있다가 사라졌다. 해당 영상은 자칭 ‘리얼매트머니’(realmattmoney)라는 아이디를 쓰는 인물의 유튜브 프로그램 화면으로 추정된다.
영상에 등장한 남성은 유튜브 계정에서 자신을 “개인 투자자들의 목자(shepherd)이자 세계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데 열정을 가진 엔지니어”라고 소개하고 있다.
영상이 노출된 경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외부 해킹에 따른 것인지, 내부 실수로 잘못 게시된 것인지는 불분명하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미 상원이 이날 에단 클라인을 미국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인준하는 표결을 마친 이후, 정보기술·사이버 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발생한 사건이어서 주목된다.
이번 사건을 둘러싸고 백악관 사이버 보안 시스템에 대한 우려가 다시 제기되고 있다.
백악관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언론의 논평 요청에 즉각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한편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2014년에도 러시아와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세력이 백악관의 비(非)기밀 네트워크를 해킹한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