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전국 최초 유아목재놀이교육 지재권 확보

해외

이데일리,

2025년 12월 23일, 오후 01:53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전국 최초로 유아목재놀이교육에 대한 지식재산권(IP)를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전시가 지식재산권 확보를 완료한 '상상놀이 속 나무 이야기'. (사진=대전시 제공)


전국 목재문화체험장 중 유일하게 프로그램의 공공성 강화와 지식재산 보호를 위해 상표권·저작권·특허를 출원해 상표권 등록, 저작권 취득을 완료했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넘어 공공 교육콘텐츠를 정책자산(IP)으로 시각화·브랜드화한 전국 최초의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에 등록한 상표는 ‘상상놀이 속 나무 이야기’로 지난해 8월 특허청에 출원한 후 지난 3일 등록됐다.

상표 디자인은 유아가 누리과정 생활주제에 따라 나무조각으로 인형·케이크 등을 만들며, 자신만의 나무 이야기를 창조한다는 프로그램의 핵심 철학을 담고 있으며, 노란색·초록색·파란색의 세선은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성 확장을 상징한다.

대전시는 상표권 외에도 프로그램 구성 요소에 대한 저작권 2건을 취득해 2094년까지 70년간 보호되는 장기 공공IP 자산을 확보 및 정책IP 기반을 구축했다.

또 목재놀이교육 프로그램의 운영 방식과 도구 활용에 관한 특허 출원에 대해서는 지난달 1차 초안 검토를 완료했으며, 특허심사 결과는 내년 7월경 나올 예정이다.

대전시는 이번 지식재산권 확보를 통해 목재교육 콘텐츠에 대한 공공 신뢰도 향상 및 대전시만의 고유 정책브랜드 구축, 전국 최초·유일의 공공 목재놀이교육 표준모델 확보라는 3대 정책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박영철 대전시 녹지농생명국장은 “이번 상표권 등록과 저작권 취득, 특허 출원은 대전시 유아목재놀이교육이 공식적인 공공교육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첫걸음”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목재교육 정책사업을 확장하고, 지역을 넘어 전국 공공교육모델로 발전시키는 중추적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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