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과 승무원 등 148명을 태운 이집트의 플래시에어 소속 보잉 737 전세여객기(FSH604편)는 이날 오전 4시44분께 이집트 시나이반도의 휴양도시 샤름 알 셰이흐 공항을 이륙한 지 2분 만에 도시 남쪽 홍해 앞바다로 추락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대부분의 승객은 휴가를 마치고 파리로 돌아가던 프랑스 단체 관광객들이었다. 모로코인과 일본인 관광객 한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나 한국인 탑승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샤름 알 셰이흐는 중동 평화 정상 회담을 비롯해 국제 회의가 자주 열리는 이름 난 휴양지다.
특히 사고가 일어났을 당시에는 블레어 영국 총리가 휴가를 보내고 있었으며 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이 블레어 총리를 만나기 위해 샤름 엘-셰이크를 방문할 예정이었다.
이집트와 프랑스 정부는 함정과 헬기 등을 현장에 보내 수색 및 구조작업에 나섰으나 생존자를 찾지 못했으며, 주검 50여 구와 여객기 잔해 일부만을 수습했다.
당시 여객기 추락은 연말 연시 항공기 테러 경보로 각 국에서 운항 취소 소동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일어났다.
하지만 이집트 당국은 기계적 결함 때문에 참사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일단 테러 가능성을 배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