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0.7%, 1.5%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반도체주는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는 1.2% 올랐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10.5% 급등했다. 두 종목은 인공지능(AI) 수혜주로, 지난해 각각 약 39%, 240% 이상 급등했다.
반면 반도체를 제외한 기술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세일즈포스는 4.3% 하락했고,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3.2% 내렸다. 마이크로소프트(-2.2%)와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5.6%)도 약세를 보였다.
테슬라는 4분기 차량 인도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2.6% 하락했다.
정책 기대감에 일부 소비 관련주는 강세를 보였다. 웨이페어는 6% 급등했고, RH도 약 8%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가구류와 주방 캐비닛 등에 대한 관세 인상을 1년간 유예한 데 따른 영향이다.
월가에서는 기술주와 비기술주 간 순환 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제이 해트필드 인프라스트럭처 캐피털 어드바이저스 최고경영자(CEO)는 “전반적인 주가 흐름은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겠지만, 고평가된 기술주는 상대적으로 부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4.18% 안팎까지 오르며 지난해 9월 이후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잭 맥킨타이어 브랜디와인 글로벌 투자운용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10년물 금리가 4.20%를 웃돌 경우 주식시장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원자재와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금값이 하락했고 은 가격은 소폭 상승했다.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보합세를 보였으며, 비트코인은 약 1%대 상승했다.









